증권 프리보드·장외

[장외 시황]매수심리 위축 거래량 감소

천상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0.18 05:13

수정 2014.11.07 12:27


18일 장외시장은 코스닥시장이 오름세로 반전하지 못하자 매수 및 매도호가가 하락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게다가 장 후반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주가 하락폭이 확대됨에 따라 19일 장외시장은 추가하락 가능성을 내비쳤다.

장외시장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낙폭은 크지 않았지만 매수심리 위축으로 거래량은 감소했다.

맥소프트뱅크,슈퍼스타소프트웨어,훈테크 등은 코스닥 등록이 좌절된 탓에 낙폭이 컸으며 장내시장의 지수하락이 멈추지 않는다면 이들 종목의 추가하락이 우려된다.

반면 강원랜드,삼성SDS,파라다이스 등은 주가가 강보합세를 기록해 그나마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강원랜드는 전일대비 650원 오른 2만8800원에 장을 마감했고,삼성SDS는 50원 상승한 2만3300원을 기록했다.


신세기통신,온세통신 등은 코스닥시장에서 LG텔레콤을 제외한 대부분의 통신주들의 주가가 오름세도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크게 내렸다. 온세통신은 전일대비 5% 하락한 8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19일에도 급매물을 걷어갈만한 매수주체가 없는 상태라서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며 양대시장의 완전한 반등만이 장외시장 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고 분석했다.

/ phillis@fnnews.com 천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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