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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토평지구 12월부터 입주시작…교통 좋고 '한강 프리미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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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마지막 한강변 아파트로 지난해 초 분양당시 인기를 모았던 경기 구리시 토평지구에서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시작된다.

토평지구는 한강조망권에다 서울 강남과 강동권에 쉽게 진입할 수 있는 교통여건이 최대의 장점. 이 때문에 분양 후 6개월 만에 전체 5600여가구 중 30∼40%가 한차례 이상 주인이 바뀌었을 정도로 분양권 전매열기가 뜨거웠다.

◇분양권 거래 동향=최근 경제불안으로 토평지구 분양권 가격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인근 암사·명일지구의 재건축 영향으로 입주가 가까워진 아파트를 중심으로 점차 구입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토평지구 아파트는 분양가가 비교적 낮아 프리미엄 수준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 수요층이 두터운 30평대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최고 4500만원에 달하고,한강조망이 가능한 일부 대형평수는 1억원을 웃도는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인기있는 아파트는 30평형대 가운데 한강조망권이 뛰어나고 장자못공원을 끼고 있는 대림·영풍아파트이다. 34평형 분양권 매매가는 1억6500만∼1억9900만원,분양가는 1억5493만원으로 로열층에는 최고 45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단지는 공무원아파트. 인근 아파트에 비해 1000만원 낮은 1억4296만원에 분양된 데다 입지도 비교적 양호해 1500만∼35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20평형대 아파트도 프리미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01년 8월 입주하는 한일아파트 25평형은 한강조망권 입지인 남쪽동의 경우 최고 24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있다. 2001년 9월 입주예정인 금호베스트빌 24평형은 1000만∼1800만원의 프리미엄을 얹은 1억1000만∼1억2500만원선에 매입가능.

이와 달리 대형 평형은 실수요자가 보유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상대적으로 거래가 부진한 편이다. 인기 아파트는 입지여건이 뛰어난 금호베스트빌과 삼성래미안. 금호베스트빌 60평형의 경우 한강이 보이는 로열층은 최고 1억2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있다. 시세는 3억5000만∼4억2000만원선. 삼성래미안 51평형도 2억9000만∼3억5000만원으로 최고 1억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투자전망=토평지구는 구리시 뿐만 아니라 서울 동부지역의 아파트 단지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입지여건을 지니고 있다.
워커힐호텔까지 자동차로 불과 5분 거리이며 단지 바로 옆에 구리∼판교 간 고속도로가 있어 강남이나 서울 동북부지역 교통이 편리하다. 한강조망권을 갖추고 있고 안목치수가 적용된 새 아파트라는 것도 강점. 이 때문에 입주 전의 분양권 시세가 이미 인근 교문지구 아파트에 비해 평당 50만∼100만원 정도 웃돌고 있다.

이지부동산(031-563-3939) 윤재성 부장은 “한강조망과 장자못공원 등 환경프리미엄이 토평지구의 매력”이라며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은 높지만 가까운 광장·구의동 일대 아파트와 비교하면 아직은 가격이 저평가 됐다”고 말했다.

/ jhc@fnnews.com 최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