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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스탠 맨담 ISBC운영위의장] 한국경제 급성장은 노력 결과


“한국에서 개최된 중소기업자대회는 그 어느 대회보다 뜻깊은 대회였습니다.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는 남북 경제협력과 산업현장에서 노력하는 한국의 중소기업인들을 만나보면서 즐거운 자리가 됐습니다.”

스탠 맨담 세계중소기업자대회(ISBC) 운영위원회 의장은 1일 대회 폐막식후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인은 부지런하고 열성적”이라며 “지난 98년이후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던 것처럼 최근의 위기상황도 잘 헤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벽부터 일터로 나가는 기업인들의 부지런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단기간에 이렇게 빠른 경제성장을 이룩한 것은 우연이 아닌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한국의 경제 성장을 극찬했다.


스탠 맨담 의장은 최근 한국의 경제위기 상황에 대해서 “한국인의 저력을 발휘한다면 현 상황도 훌륭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북관계의 점진적 개선은 한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세계적으로 IMF국가들이 장기간에 걸쳐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 처럼 한국의 경우도 너무 단기간에 위기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조급증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시장의 흐름을 잘 살피고 시장의 자율경쟁원리를 경제정책에도 적극 반영하면 한국의 경제적 승리는 곧바로 다가올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향후 ISBC의 운영방향과 관련, “실질적인 중소기업 발전은 국가별로 처한 상황을 어떻게 개선하고 이에 대응해 나가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책당국자와 전문가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