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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 시황]강원래드·보합·삼성SDS 약세

천상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02 05:18

수정 2014.11.07 12:15


2일 장외시장은 나스닥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의 기대감으로 코스닥시장이 연 2일 오름세를 보이자 주가하락세가 다소 진정됐다.

그러나 대형주들의 주가가 오름세로 돌아서지 못해 본격적인 반등세를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1일 코스닥 등록심사청구서 제출로 주가가 상승세를 탔지만,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SDS는 3·4분기 네트워크 업체의 실적이 2·4분기에 비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자 덩달아 주가가 내렸다. 삼성SDS는 전일 대비 750원 하락한 1만7000원을 기록하는 등 이번주 내내 약세를 지속했다.

한편 코스닥 등록을 추진해온 파라다이스는 전일대비 150원 하락한 43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파라다이스는 등록심사 청구서를 지난 10월까지 제출하지 않아 코스닥 등록을 2001년 3월 이후로 미루게 됐다.


평창정보통신은 2일 연속 주가가 내렸다.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4일 연속 상승해 눈길을 끌었던 평창정보통신은 이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전일대비 350원이나 내렸다.


장외시장 전문가들은 “퇴출기업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2일 양대시장이 오름세를 이어갔다”며 “퇴출기업 발표로 구조조정이 본격화된다면 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장외시장도 회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phillis@fnnews.com 천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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