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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카운트다운 D―3] 차기 국무 홀브룩(민주)·파월(공화) 유력


21세기 미국의 첫 행정부를 구성할 인물의 면면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USA투데이지는 최근 부시 후보가 당선될 경우 고향인 텍사스주 출신과 부친인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정부 당시의 인물들이 새 행정부의 핵심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고어 후보가 당선된다면 10년째 접어든 미국의 최장기 경제 호황을 지속해 온 빌 클린턴 현 정부의 기존 얼굴이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국무장관으로는 고어 진영에서 리처드 홀브룩 유엔대사와 조지 미셸 전 상원 원내총무,리 해밀턴 전 하원 외교위원장이 물망에 오른내린다. 반면 부시측에서는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이 유력하다.

재무장관은 민주당에서 로런스 서머스 현 장관,공화당에선 로런스 린제이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가 자주 거론된다.

상무장관 직은 부시측에서 아직 뚜렷한 카드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반면 고어는 일본계인 노먼 미네타 현 상무장관과 알렉시스 허먼 현 노동장관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FBR 의장은 앨런 그린스펀 현 의장이 오는 2004년 6월까지 임기를 채울 것이 확실하다.
고어든 부시든 FRB의 독립을 건드리지 않겠다는 것이 확고한 방침이다.

문제는 모두 7명의 FRB이사 가운데 차기 대통령이 5명을 신규,또는 재임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뉴욕타임스는 이 때문에 차기 대통령이 어떤 형태로든 FRB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eclipse@fnnews.com 전태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