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구조조정 기대감과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코스닥시장은 2개월여 만에 최대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 투자가의 적극적인 시장참여에 의해 강세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이날 244억원을 매수하고 61억원을 매도해 18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또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과 나스닥 상승소식도 상승의 주요요인이 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9포인트 오른 79.54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4235만주에 달했고 거래대금은 1조3779억원이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한때 저항선 80포인트를 돌파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무렵 4일 연속상승에 대한 경계매물이 쏟아지며 다소 밀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79개를 포함한 407개,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해 143개였다. 인터넷업체와 홈쇼핑업체 등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종목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 jklee@fnnews.com 이장규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