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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카운트다운 D―1] 민주 ˝다수당 탈환˝,공화 ˝의회는 우리것˝


대통령 선거에 가려 있지만 대선과 함께 치러질 의회 선거 역시 민주·공화 양당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2년 임기인 하원 435석 전체를 새로 뽑고,6년 임기인 상원은 100석 중 34석을 바꾼다. <그래프 참조>

관심은 민주당이 지난 94년 중간선거에서 빼앗긴 상·하원 다수당 위치를 탈환할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현재 상원은 54대 46으로 공화당이 8석 많다. 개선(改選)대상인 34곳의 현역의원 분포는 공화 19석,민주 15석이다.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하려면 힐러리 클린턴 여사가 출마한 뉴욕을 비롯해 버지니아,네브래스카,플로리다,뉴저지 등 5곳에서 승리해야 한다. 민주당은 버지니아주의 척 로브가 고전하고 있는 것을 빼고는 다른 지역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공화당은 94년 선출된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6∼7곳에서 고전하고 있어 어려운 싸움이 예상된다.

한편 하원은 현재 공화당 222석,민주당 211석,무소속 2석의 분포다.

현재 하원선거에 나서는 전체의원에 대한 평균 지지율은 민주당이 다소 앞서 있다. 따라서 현역의원들에 대한 불신으로 고전했던 지난 94년 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는 민주당에 다소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유권자들은 전통적으로 한 정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하는 것을 기피해 왔다. 고삐풀린 일당 독주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 원칙이 이번에도 적용될지 관심거리다.

/ ucool@fnnews.com 유상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