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경기침체 주택업체 부도등 12만가구 아파트 공사차질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06 05:19

수정 2014.11.07 12:13


전국적으로 12만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주택업체의 부도 등으로 공사 중단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등으로 공사 중단된 아파트는 지난 10월말 현재 모두 12만2329가구에 이른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아파트중 대한주택보증이 인수, 사업을 추진할 사업장은 모두 114개 업체에 11만3722가구로 입주지연 등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등의 대한주택보증의 손실이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연대보증을 선 건설업체마저 부도가 나 공사자체가 차질을 빚고 있는 아파트도 8607가구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충남지역이 2만3989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전남 1만4927가구 ▲경기 1만3874가구 ▲충북 1만238가구 ▲경북 1만1114가구▲강원 8983가구 ▲경남 8692가구 ▲부산 7965가구 ▲전북 5959가구 ▲울산 5289가구 ▲대구 4863가구 ▲서울 2879가구 순이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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