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네오웨이브,인터넷장비 해외수출나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06 05:19

수정 2014.11.07 12:13


광인터넷 접속장치 생산업체인 네오웨이브㈜는 최근 자체 개발한 ‘가입자계 광단국장치’와 ‘인터넷 전용선 장치’를 국제박람회에 잇따라 선보이면서 해외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북경 박람회’에 출품한데 이어 6일 개막된 독일 뮌헨 국제 컴퓨터 및 통신 박람회에 참가, 유럽시장 공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네오웨이브는 북경 박람회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규모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이를 계기로 현지 업체나 다국적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또 이번 뮌헨 박람회는 각국의 정보통신 및 컴퓨터 주변기기 업체들이 대거 참여, 소프트웨어·텔레커뮤니케이션·멀티미디어 관련 장비를 비롯한 컴퓨터기술과 주변장치를 선보이는 한편 바이어들의 참가가 다른 전시회보다 많아 수출계약 성사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가입자계 광단국장치는 지난 4월 한국통신이 실시한 인증시험을 통과해 장치 공급 자격을 획득한 소형의 광가입자 전송장치다.소규모 빌딩에도 광전송망을 구축할 수 있으며 광통신망을 이용해 전화회선 뿐 아니라 팩시밀리·데이터 전송까지 가능하게 해준다.또 인터넷 전용선 장치는 기존 전화선을 이용해 초고속 인터넷 접속은 물론 데이터까지 전송할 수 있으며 기업·금융기관·소호사업자 등이 전용회선 구축을 가능케 하는 제품이다.(031)380-4730

/ymhwang@fnnews,com 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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