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미래에너지산업,에너지제어기술 공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06 05:19

수정 2014.11.07 12:13


에너지 절약기업인 미래에너지산업은 최근 자체 개발한 에너지 제어기술인 ‘ESS시스템’이 정부로부터 신기술 1호로 지정 받은 것을 계기로 본격 공급에 나섰다.

이 회사는 ESS시스템에 대해 최근 한국전력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전력관련 및 연구소의 심의를 통과하고 정부 전력신기술 제1호로 지정 받았다고 6일 밝혔다.또 국내 특허 출원에 이어 국방부·교육부·대한주택공사 등 관공서와 대기업에 제품 공급을 착수했다고 덧붙였다.특히 세계 132개국에 특허를 출원한 것을 계기로 미국·일본·동남아·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너지산업은 ESS시스템이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민간업체나 지방자치단체 등을 비롯한 내수시장과 해외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어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회사는 이에 따라 2001년 매출이 수출부문 30억원·신규 설계업체 용역 20억원·민간업체 용역 50억원·지자체와 관공서 용역 등 180억원에 달하고 2002년 300억원, 2003년에는 500억원을 기록할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ESS시스템은 전열기구 등 기존 절전형 제품이 가지고 있는 소모품의 한계를 벗어나 최첨단 소프트스위칭 시스템 및 20여가지의 각종 프로그램을 유기적을고 결합, 전력시스템 자체를 절전형으로 바꾸는 종합적인 제어 시스템이다.이 시스템은 예측제어 프로그램 설정으로 전력 사용이 가장 많은 시간대에 수요 제어와 출력 전원을 조절할 수 있으며 일일 24단계 시간대별 전력관리가 가능한것이 특징이다.또 일출·일몰 시간에 따른 자동 점·소등이 가능하며 초기 구동시 입력되는 고·전압을 220V 표준정격전압으로 바꿔 입력 함으로써 전기기계기구의 효율을 높여주고 수면단축을 방지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02)2272-8289

/ ymhwang@fnnews.com 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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