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프리보드·장외

[장외 시황]투자심리 호전…대표주 상승세

천상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06 05:19

수정 2014.11.07 12:12


장외시장이 퇴출기업 발표에 따른 증시회복 기대감이 팽배해지면서 모처럼 상승세를 탔다.

6일 장외시장은 거래소 및 코스닥시장의 상승세로 힘차게 출발했으며 상승종목수가 하락종목수에 비해 많을만큼 투자심리가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강원랜드 두루넷 삼성SDS 등 장외시장 대표주들과 신세기통신,온세통신 등 통신주들이 주도주로 장세를 이끌었다. 강원랜드는 지난주말 대비 2000원 상승한 3만3500원,두루넷은 700원 오른 7100원,삼성SDS는 1500원이 오른 1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세기통신은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LG텔레콤 등의 주가가 약보합세 혹은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히려 8%나 올랐다.
온세통신도 지난 금요일 대비 400원 상승한 97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코스닥 진출을 내년으로 미룬 파라다이스는 지난 3일 종가에 비해 50원 하락한 4150원을 기록했고,‘정현준게이트’의 시련을 한바탕 겪었던 평창정보통신은 하락세를 지속하며 1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거래소시장의 경우 장 종료 직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했던 점을 감안할 때 장외시장의 반등도 일회성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 phillis@fnnews.com 천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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