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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교하 新도시 조성…62만평 1만3072가구 건설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07 05:19

수정 2014.11.07 12:12


경기 파주시 교하면 동패·다율·문발리 일원 62만4000평의 파주교하지구 택지조성공사가 내년 상반기중 본격 착수돼 오는 2004년말까지 단독주택 1077가구, 아파트 1만1995가구 등 주택 1만3072가구가 건설된다.이 곳은 특히 용적률 180% 이하의 저밀도 친환경단지로 조성되고 아파트는 전체의 67%가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아파트로 건설, 공급된다.

한국토지공사는 6일 경기도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파주교하지구에 대한 개발계획을 승인받아 최종확정했다고 밝혔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전체 개발면적의 55.6%인 34만7000여평을 주택용지로 조성, 단독주택 1077가구와 공동주택 1만1995가구를 건설키로 했다.공동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18평 이하 3109가구 ▲18평 초과 ∼25.7평 이하 4944가구 ▲25.7평 초과 3942가구가 건설된다.또 단독주택 가운데 570가구는 전용주거단지로 조성, 일산신도시(정발산주변) 못지 않은 고급주거지로 개발키로 했다.

전체 개발면적의 16.7%인 10만5000여평을 공원 등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근린공원 4개와 어린이공원 10개를 설치하고 중앙에는 3만7000평의 중앙공원을 조성키로 했다.또 초등학교 4개, 중학교 및 고등학교 각 3개가 설치된다.오는 2004년 택지조성공사가 완료되면 이곳에는 인구 4만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토공은 지구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단지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2개 보조간선도로를 신설, 국가지원지방도 56호선에 접속해 서쪽으로 자유로, 동쪽으로 지방도 310호선 및 경의선과 연결하고 교하지구∼일산신도시(덕이동)간 간선도로를 신설키로 했다.

파주교하지구는 서울 도심으로부터 30㎞,일산신도시에서 5㎞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통일동산·임진각 등 통일안보단지로 둘러싸여 있다.

토공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중 공사착공을 위한 실시계획을 승인받아 내년 하반기에 공동주택용지를 주택업체에 선수공급하고 오는 2002년 하반기부터 아파트를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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