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진도채권단 12월초까지 해외인수자 선정키로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07 05:19

수정 2014.11.07 12:11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CRV)를 통한 해외매각 결정이 난 진도그룹의 채권금융기관들은 7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서울은행 본점에서 47개 전체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갖고 늦어도 12월 초까지는 진도의 해외 인수자를 선정키로 했다.


주채권은행인 서울은행의 관계자는 “현재 미국의 5개 투자회사와 매각협상을 진행중이고 이달 초 이미 투자 의향서를 제출받았다”며 “늦어도 12월 초에는 구체적인 윤곽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금융기관은 이날 실사시관인 프라이스워터쿠퍼스(PWC)로부터 중간 보고를 받고 매각을 위한 워크아웃 여신 및 주식 출자비율,출자자산 평가방법 등에 대해 의견을 조율했다.


채권단은 CRV를 6년간 운영하면서 비주력 부문 매각과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을 통해 수익을 확보한 후 투자자와 수익을 배분하고 CRV를 해체할 예정이다.

/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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