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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018 2001년 합병…공식 합병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07 05:19

수정 2014.11.07 12:11


한국통신프리텔이 한국통신엠닷컴을 흡수합병했다.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은 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흡수합병안을 결의했으며 이어 양사 대표가 공식 합병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12월말 각각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을 승인받고 내년 2월 경영진을 선임한 후 통합법인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합병일 기준으로 한통엠닷컴의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는 보통주 1주당 한국통신프리텔 보통주 0.3146주의 비율로 신주를 교부받게 된다.

양사간 합병 결의는 지난 6월15일 한국통신이 한솔엠닷컴 지분 47.8%주를 인수한 지 5개월여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국내 이동전화 2위 사업자인 한통프리텔이 5위 사업자인 한통엠닷컴을 공식 합병함에 따라 국내 이동통신시장은 3사(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SK텔레콤-신세기통신, LG텔레콤) 경쟁체제로 들어서게 됐다.

통합회사는 가입자수 818만명, 시장점유율 31%의 대형 이동통신사로 가입자 수 기준으로 세계 10위권대에 해당한다.합병후 자본금은 9598억원.합병회사 사장에는 이용경 현 프리텔 사장, 부사장에는 정의진 현 엠닷컴 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 oz@fnnews.com 권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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