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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농장 구입 18일까지 접수…위치 면적 희망단가등 기재


“서산농장 땅 구입,지금 신청하세요.”

현대건설이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서산농장을 공개매각키로 하고 지난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식 매수신청 접수를 받는다.

서산농장은 현대건설이 충남 서산시,홍성군,태안군 일대에 조성한 총 3122만평의 간척농지.A지구(1935만평),B지구로 구성돼 있는 서산농장은 현재 농림지역과 농업진흥지역으로 용도가 지정돼 있으며 현재의 공시지가는 3612억원이다.지난 86년부터 영농이 이뤄지고 있는 이곳에서는 지난해 25만8000가마의 쌀이 수확됐다.또 55만평에 이르는 농장에서는 11월 현재 1300여마리의 소가 사육되고 있다.

서산농장 매입을 희망하는 사람은 매수희망 위치와 면적,희망단가 등을 기재한 매수신청서를 팩스나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현대건설 홈페이지(www.hdec.co.kr)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현대건설은 매수희망자가 많거나 매수희망지역이 중복되는 경우 매수희망 면적이 큰 신청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한다는 방침을 세워놓았다.현재 서산간척지의 필지별 면적이 4300∼6000평에 달해 최소한 한 필지 이상을 매입하려는 사람에게 매수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또 매각 금액은 인근 농지가격과 매수희망가격을 감안해 결정하겠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현재 서산간척지의 공시지가는 평균 1만1500원이지만 인근 농지가격은 평당 2만5000∼5만원에 달하고 있다.

현대건설 영농사업팀 이승은 부장은 “도시민도 위탁영농을 맡기는 방식으로 소유권 이전등기를 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기존 영농사업팀 인력을 중심으로 현지 영농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02)746-8250

/ jhc@fnnews.com 최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