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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광주시 업무보고받아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08 05:19

수정 2014.11.07 12:10


김대중 대통령은 8일 광주시청의 업무보고를 받고 하남산업단지를 방문하는 등 지역 경제동향을 점검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시청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광주는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인권과 민주주의를 지켜온 고장”이라면서 “앞으로도 광주가 민주시민정신을 전승시켜 세계속의 민주·인권·문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김 대통령은 ‘광주가 산업기반의 취약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금의 어려움을 오히려 새로운 도약의 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시민의 지혜와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지식정보화와 과학기술에 바탕을 둔 21세기형 경제 발전을 이뤄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오후 광주 하남산업단지내 LG 이노텍을 방문, 설비를 둘러보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광산업 특화지역으로 육성하고 있는 광주에 LG이노텍이 유치된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면서 “앞으로 LG 이노텍 임직원들이 세계최고의 광산업 제품을 생산해 회사와 지역, 우리나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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