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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부시 승리―국내증시 영향] 나스닥과 연동 등락 보일듯


공화당 부시후보가 박빙의 승부 끝에 미국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됨으로써 미국과 국내증시에서는 전통주와 첨단제약주의 주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부시후보와 고어후보의 가장 큰 경제정책 차이점은 정부규제에 관한 시각이었다. 캠페인 기간중 부시후보는 세금감면을 통한 기업생산활성화에 경제정책의 목표를 제시했다.

따라서 부시후보의 당선에 따라 군수산업과 석유산업 등 옛경제관련 종목군,첨단제약주,최근 정부와 시장독점논란을 벌이고 있는 마이크로 소프트 등이 가장 큰 수혜주로 부상할 전망이다.

또 그동안 나스닥지수는 부시후보의 지지율과 연동되는 모습을 보였고 이 날도 고어후보에 대한 투표율이 앞서나갈 때 폭락했던 점을 감안하면 향후 나스닥지수 상승에 따라 국내시장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조덕현 한화증권 시황분석팀 과장은 “부시 당선에 따라 미국에서는 옛경제주식과 첨단제약주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증시에서도 단기적으로 관련종목들이 영향을 받아 양호한 주가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조과장은 “부시당선에 따라 나스닥지수가 상승한다면 국내증시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국내상황에 대우차의 법정관리에 따른 실업문제,현대건설의 출자전환 거부 등 너무 부담스러운 악재들이 많아 국내경제 전반에 걸쳐 냉각기류가 흐를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 경우 나스닥 지수상승이 국내증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vicman@fnnews.com 박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