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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은행경영평가위원장 일문일답


은행 경영평가위원회 김병주 위원장(서강대 교수)은 8일 “국내 은행들은 선진국 은행에 비해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고 평가 소감을 밝혔다.김 위원장은 또 “은행 경영진은 현실을 제대로 인식해야 선진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외압은 없었으며 외압이 있었으면 오히려 역효과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자리엔 경평위원인 윤종규 삼일회계법인 부대표와 김준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 및 금융감독위원회 남상덕 조정협력관도 배석했다).

―현대건설·쌍용양회 처리방향도 6개은행 경영평가에 반영됐는가.

▲두 회사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점들까지 반영됐다.발표가 다소 늦어진 것도 이때문이었다.

―대우자동차 최종 부도처리 여부도 반영됐는가.

▲역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평가했다. 법정관리 상황도 감안했다. 아주 보수적으로 평가했다.

―조흥·외환은행이 이행계획을 제출하지 않거나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때는어떻게 되는가.

▲분기별 점검에서 이행이 미진하면 적기 시정조치가 따를 것이다.

―지주회사는 복수로 설립될 수 있는가.

▲아직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가 아니다.
이달 말 설립사무국을 설치하면 내년 초 금융지주회사가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공적자금 투입은행의 경우 감자여부는 어떻게 되는가.

▲책임분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감자여부는 관련 부처들이 추가로 검토할 사항이다.

/ rich@fnnews.com 전형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