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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신문회수등 지구촌 해프닝


미국 일부 방송이 부시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확정됐다고 성급하게 보도했다가 이를 곧바로 취소한 해프닝으로 인해 지구촌에서는 일대 소동이 빚어졌다.

일본 유력지 요미우리 신문은 부시 당선 소식을 1면 머리기사로 보도한 신문을 2만부 인쇄해 도쿄 중심지에 배포한 뒤 윤전기를 멈추고 이를 급히 회수했다.

김대중 한국 대통령을 비롯한 몇몇 국가 지도자들은 부시 후보에게 축전을 발송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총리는 8일 아침 부시 당선을 축하하는 기자회견을 계획했다가 이를 급히 취소했다.

홍콩의 여교사 앤 푼(46)은 “한마디로 우스꽝스럽다”며 “홍콩선거도 그것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 여지배인 제니퍼 청(36)은 “어쩌면 그토록 부주의할 수 있느냐”며 “홍콩에서라면 그 정도 실수는 눈감아 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미국같이 큰 나라에서는 용납될 수 없는 실수”라고 비판했다.

【도쿄=AP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