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옵션거래량 최고경신…8일 2만7569계약 기록

박성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09 05:19

수정 2014.11.07 12:10


선물거래소의 일일거래량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8일 선물거래소는 선물시장 전체거래량이 총 2만7569계약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2조6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거래규모는 종전 최대거래량인 지난 7월5일의 2만4204계약을 크게 넘어선 것이다.

상품별로는 달러선물이 지난 9월1일의 1만3083계약을 상회하는 1만6014계약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국채선물이 10월 일평균거래량보다 27% 증가한 1만1537계약으로 나타났다.


선물거래소는 이에 대해 달러선물의 경우 11월물 만기가 가까워지면서 헤지수요의 12월로의 롤오버가 증가했기 때문이며 국채선물은 대우자동차 처리방침 확정에 힘입어 안전한 국채수요가 늘어나고 국채선물의 가격변동성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증권거래소도 이날 만기일(9일) 도래에 따라 전·환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주가지수 옵션거래량이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날 거래량은 242만638계약으로 종전 사상 최고기록인 지난 6일의 239만5522계약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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