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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평화·광주銀 12월 減資…외환은 6100억 증자 결정


한빛·평화·광주·제주은행 등 공적자금이 투입되고 정부주도 금융지주회사로 묶여지는 은행들이 다음달 중 감자를 실시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10일 “이들 은행에 대한 감자여부는 각 은행 주총에서 결정하는 만큼 아직 확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이들 은행의 주가가 액면가 이하로 크게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는 감자가 이뤄져야 정부가 출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각 은행의 감자는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12월중에나 가능할 것”이라면서 “감자에 반대하는 소액주주들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1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감자 및 증자를 결의했다.


감자비율은 2대 1로 결의했고 정부 4000억원, 독일 코메르츠방크 2000억원 등 모두 6100억원의 증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의 납입자본금은 기존 2조4817억원에서 1조2444억원으로 줄어들게 되며 6100억원이 증자될 경우 모두 1조8544억원으로 조정된다.

박진곤 종합기획부장은 “이사회에서 2대 1의 감자와 증자계획을 승인했다”며 “결의가 끝난만큼 올해안에 감자와 증자시행을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john@fnnews.com 박희준 정민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