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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홍농서초교 6년 신지애양] 비거리 270야드…´제2의 김미현´


전남 영광의 한 시골마을에서 제2의 김미현을 꿈꾸는 골프신동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영광홍농서초등학교 6학년 신지애(12)양. 지애양의 키는 153㎝에 몸무게는 58㎏으로 미국 무대를 휘어잡고 있는 김미현(153cm),장정(152cm) 등 일류 프로급 선수들의 체격과 거의 비슷하다.

그녀가 우연히 골프채를 처음 잡은 것은 지난 99년 6월이다.

시골에서 목회활동을 하고 있는 아버지 신재섭씨(40·목사)는 “골프 연습장에 놀러가 장난삼아 공을 치게 했는데 그 파워와 정확도가 돋보여 주위에 있던 골프인들이 놀랄 정도였다”면서 이때 딸이 골프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다고 말했다.

신씨는 딸을 골프선수로 기르기로 하고 친구가 운영하는 광주의 한 골프 연습장에 등록시키는 한편 교회 앞 마당에 타이어를 매달아 놓고 야구 방망이로 때리면서 손목힘을 키우고 임팩트 감각을 익히게 했다.


신양의 실력은 하경종 프로의 지도를 받으면서 일취월장하기 시작했다.

골프 시작 5개월 만에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94타로 공동우승을 했고 이후 광주·전남지역 대회 4개 대회를 석권했으며 최근에 끝난 전남도지사배 대회에서는 이틀간의 경기에서 각각 76타와 82타를 기록,다른 선수들과 20여차타를 보이며 우승했다.

현재 신양의 최대 비거리는 초등학교 여학생으로는 믿기지 않는 270야드,평균비거리는 240야드,평균 타수 75타,최저타수 71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