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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금융 바로알기]이자보상배율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13 05:20

수정 2014.11.07 12:07


기업의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수치를 말한다.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이면 장사해서 빚의 원금은 커녕 이자도 못 갚는다는 말이다.이 수치가 1미만인 것은 장사를 해봐야 빚만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무조건 덩치부터 불리려는 무분별한 ‘차입경영’을 가려내는 기준이 될 수 있다.

최근 부실기업 퇴출 작업에서도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이 안되는 기업을 핵심 대상으로 삼았다.
30대 그룹 중 이런 기준에 해당하는 곳은고합, 동아, 동부, 동국제강, 두산, 한진, 한솔 등이다. 그러나 이는 그룹 전체의 이자보상배율을 조사한 것으로 계열사별로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한국은행은 비슷한 개념으로 금융비용보상비율을 집계하고 있는데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대 그룹 계열사중 8개사의 금융비용보상비율이 100%에 미달했다.

/ kschang@fnnews.com 장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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