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비즈 브리핑] KAL화물기 최신기종 교체

이민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13 05:20

수정 2014.11.07 12:07


대한항공의 화물기가 최신 B747-400F 점보기로 바뀐다.

1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화물기종 현대화 계획에 따라 현재 보유하고 있는 MD-11F 화물기와 구형 모델인 B747-200F 화물기를 순차적으로 처분키로 하고 우선 미국의 보잉사와 B747-400F 점보 화물기 2대를 신규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다.대당 가격이 1억9000만달러선인 주문 화물기는 오는 2002년 들여오며 최대 탑재중량이 118t으로 세계 최대 수송능력을 갖췄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이에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5월과 6월에 같은 기종의 화물기 2대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01년에도 2대를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의 화물기 교체는 수송능력을 높여 국제경쟁력을 보완하자는 취지다. 대한항공은 “지난 4년간 국제선 항공화물 수송 실적에서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16대의 화물기를 전세계 21개국 32개 도시에 투입중”이라고 소개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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