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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브루나이 협력강화…金대통령 APEC 참석


김대중 대통령은 13일 오후 브루나이의 하사날 볼키아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최근의 남북관계진전을 포함,한반도 및 동남아 정세와 에너지 부문 등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김대통령의 이번 브루나이 국빈 방문을 통해 지난 84년 수교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진돼온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대통령과 볼키아 국왕은 또 이번 방문을 계기로 체결되는 한·브루나이 투자보장협정이 앞으로 두나라간 투자와 교역을 한층 확대시킬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유가 안정과 석유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은 앞으로도 양국간 정치·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유엔 등 각종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대통령은 회담을 마친 뒤 이날 저녁 볼키아 국왕이 왕궁 연회장에서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이에앞서 김대통령은 제8차 APEC 정상회의 참석 및 브루나이 국빈 방문을 위해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특별기편으로 서울공항을 출발,이날 오후 브루나이의 수도 반다르 세리 베가완에 도착했다.

/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