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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월드리포트…˝정치적 양보 결단 필요할때˝


민주당의 앨 고어 후보와 공화당 조지 부시 후보는 역사에 ‘쓰라린 패배자’로 기록되지 않으려면 둘 중의 1명이 양보해야할 것이라고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 앤 월드 리포트지 최신호가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20일자 최신호에서 ‘추악한 선거’라는 심층기사에서 고어-부시 양측이 상호 비난전을 계속할 태세이며,특히 플로리다주에 변호사를 대거 투입해 ‘제2의 전선’을 구축하고 싸움을 법정으로 끌고 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잡지는 플로리다주의 재개표와 부재자 투표 개표로 대통령 선거의 승자가 분명히 가려질 수 있을 것이나,팜 비치에서 발생한 사태는 법원이 판단을 내리도록 강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잡지는 플로리다주 법이 부정 또는 고의적인 잘못이 없더라도 유권자들의 의지가 선거에 반영됐는지 여부에 대해 ‘타당한 의문’이 제기될 경우 법원이 재투표를 비롯한 몇가지 조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잡지는 사태가 내년 1월까지 이어질 경우,고어와 부시는 미국을 위험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대통령 선거에 걸린 이해관계가 큰 것은 분명하지만 “두 후보 중의 하나는 역사책에 ‘쓰라린 패자’로 기록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어느 시점에서 양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paulk@fnnews.com 곽인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