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코스닥 시황]기업실적 악화…3일만에 하락세

함종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13 05:21

수정 2014.11.07 12:06


코스닥지수가 거래일 수 3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말 미 나스닥의 폭락과 주요 코스닥기업의 3·4분기 실적악화 발표가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이 날 코스닥지수는 장 중 내내 보합선 밑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한 끝에 지난주 말보다 2.76포인트 하락한 78.07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4322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1조2706억원을 나타내 지난주 말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이날 오른 종목은 상한가 51개를 포함해 164개에 그쳤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31개를 포함해 400개에 달했다.
지수 낙폭에 비해 상한가 종목수는 상대적으로 많아 최근의 개별종목강세현상은 지속됐다.


그러나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은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 지수하락의 주 원인이 됐다.
외국인과 개인이 54억원과 102억원의 순매수를 각각 나타내며 지수의 추가하락을 저지한 반면 기관은 17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 jsham@fnnews.com 함종선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