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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질화물 반도체소재 사업 진출


일진그룹이 질화물 반도체소재 사업에 진출한다.

일진그룹 계열사인 일진다이아몬드(대표 김규섭)은 14일 전북대학교 반도체물성연구소와 공동으로 첨단전자부품업체 퀀테크㈜를 설립했다. 자본금 7억원의 퀀테크는 일진다이아몬드와 전북대가 50대 50의 지분으로 출범,질화물 반도체 및 전자소자의 상용화에 주력하게 되며 대표는 이형재 반도체물성연구소장이 맡게된다.

질화물 반도체 소재는 흔히 ‘주문형반도체’ 등에 쓰이는 것으로 세계시장 규모는 연간 4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진다이아몬드의 경우 연구인력과 투자비를,전북대 반도체 물성연구소는 그간의 연구개발(R&D)실적과 30여명의 연구인력을 투입하게 된다고 일진측은 밝혔다.

일진 관계자는 이와관련,“기술분야는 연구소와 일진다이아몬드측의 협력에 의해 이뤄지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 상용화는 일진측이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퀀테크는 우선 기존의 연구인력과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가시영역 및 근자외선 영역 발광소자의 R&D에 주력할 계획이다.


일진측은 이번 법인 설립으로 질화물 반도체산업분야의 조기 입성이 가능하게 됐다며 일본 및 미국의 시장독주를 저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8년 설립된 일진다이아몬드는 공업용 합성 다이아몬드의 세계시장 20%를 점유하고 있는 업체로 올 1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일진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무엇보다 기초연구에 기반을 둔 대학연구소가 첨단소재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과 구체적인 협력체를 구성,새로운 산학협동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