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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신탁상품 '하이플러스 전환형 3호'…약정수익률 15% 조기실현 '화제'


‘원금도 까먹는’ 은행 신탁상품이 즐비한 가운데 한달여만에 15%의 초고수익을 올린 상품이 나왔다.

한미은행은 지난 9월27일부터 한달간 발매한 하이플러스 전환형 3호가 이달초 15.0%의 약정수익률을 올려 신탁편입 자산 전액을 채권으로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품은 10일 현재 기준가격(원본 1000원)이 1162원에 16.2%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환형 신탁상품은 주식을 50%까지 편입하고 일정 수익률에 도달했을 때 편입주식을 안정적인 채권으로 전환하는 상품이다. 그러나 그동안 은행권 신탁의 운용실적이 부진해 전환기회도 잡지 못한 채 원금마저 까먹는 상품이 속출했었다.

은행권 신탁관계자들은 신탁상품 운용이 시작돼 한달여만에 전환수익률을 달성하는 경우는 좀체 보기드문 경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 상품의 운용을 담당하는 김신종 과장은 “종합주가지수가 500 수준일 때 운용이 시작돼 530∼550로 지수가 오르고 상품에 편입된 개별종목들은 이보다 더 큰 강세를 보인 덕분에 좋은 실적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내년 10월27일 만기때까지 최소 연 25%의 수익률이 기대되며 연 30%의 수익률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그동안 한미은행 신탁상품 매니저로 줄곧 근무해오다 3개월 가량의 지점근무를 갔다오자마자 고수익상품을 만들어내 은행 안팎에서 상한가를 치고 있다. 김 과장은 “지난 8월 만기가 된 전환형 2호도 조기 수익률 달성으로 30% 가량의 수익을 고객들에게 돌려주었으나 고객들이 하이플러스전환3호에 많이 가입을 하지 않아 다소 섭섭하다”고 말했다.

/ kschang@fnnews.com 장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