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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3國과 자유무역협정 합의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15 05:21

수정 2014.11.07 12:05


제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차 브루나이를 방문중인 김대중 대통령은 14일 칠레, 멕시코,뉴질랜드 정상과 잇단 정상회담을 갖고 이들 국가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숙소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라고스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자유무역 협정이 양국간 경제발전에 이익을 될 것”이라며 “자유무역협정을 조속 체결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어 한·멕시코 회담에서 김 대통령과 에르네스토 세디요 대통령은 양국간 투자보장협정을 체결하고 양국이 자유무역협정 체결 등 한 차원 높은 경제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통령은 뉴질랜드 헬렌 클라크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간 자유무역협정 체결이 필요하다는데 합의를 이뤘다.
김대통령은 뉴질랜드측에 제주 감귤을 수입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클라크 총리는 뉴질랜드산 절편녹용을 우리측이 수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반다르 세리 베가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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