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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탐방―세븐힐스GC] ´꼭 라운드해보고 싶은 코스´ 명성


제2의 안양베네스트GC로 불리는 세븐힐스GC(지배인 김국종·사진).

최고의 찬사같은 이 말을 정작 세븐힐스GC 임직원들은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 안양베네스트GC의 장점만을 본따 운영중인데 제2의 안양베네스트GC 라니,말도 안된다는 것. 한마디로 안양베네스트GC의 비교대상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그만큼 이 골프장 임직원은 물론 회원들은 골프장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이를 뒤집어 말하면 어느 골프장과 비교해도 자신이 있다는 말과 다름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안양베네스트GC나 세븐힐스 모두 삼성에버랜드가 운영중인 골프장이기 때문.

두 골프장이 한 솥밥을 먹고 있지만 세븐힐스GC는 안양베네스트GC가 갖지 못한 그 무엇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비교하지 않았으면 한다.

세븐힐스GC는 남성적인 코스가 특징. 마이클 잭슨 저택을 설계한 미국 알티버스사가 설계한 클럽하우스가 주변 코스와 어우러져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지난해 6월 개장한 이 골프장은 개장 1년이 조금 넘은 지금,이미 골퍼들로부터 꼭 라운드해 보고 싶은 코스로 평가를 받았다.

안양베네스트GC의 코스관리 기법과 인력을 지원받아 짧은 시일에 명문골프장의 반열에 오른 것.

■운영방침

세븐힐스GC 서비스의 특징은 ‘맞춤 서비스’. 고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로 입장객이 불만을 살 수 없도록 만든다. 이런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안양베네스트GC와 삼성SDS가 공동 개발한 ‘홀인원 시스템’ 때문. 회원은 물론 고객 개개인의 정보가 전산 관리된다.

무조건 친절한 서비스가 목적이 아니라 고객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가 실시되니 좋아하지 않을 손님이 있겠는가.

■회원관리

안양베네스트GC에서 잔뼈가 굵은 김국종 지배인은 “양질의 코스와 고품격 서비스는 골프장이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자랑거리도 못된다”며 “종사원들의 질이 골프장 질을 좌우한다는 생각에서 명사초청 강연 등을 통해 종사원의 교양 함양과 내부만족도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장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소리를 통해 곧바로 관리부서에 접수,반영토록 하는 VOG(Voice of Guest)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골프꿈나무 조기발굴 및 육성,우수 프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골프시즌인 4∼6월,9∼11월엔 월요일 격주 개장을 실시하고 평일 서비스 마일리지,주말 셔틀버스 운행(서울 양재 시민의 숲),정회원 및 주중회원에게 최고 5000만원,홀인원시 50만원의 혜택이 주어지는 VIP 골프보험 헤택을 주고 있다.

■부킹 및 그린피

부킹은 평일의 경우 4주전 전화 및 인터넷(www.golftopia.co.kr)으로,주말은 2주전 화요일 전화(031-674-9800)로 접수받는다.

그린피는 회원 주말 5만원(평일 4만원),비회원 12만원(평일 9만5000원).

■강욱순프로의 난코스 공략

서코스 8번홀(파 4·424야드)…핸디캡 1번홀이다. 페어웨이 좌우측에 워터해저드가 있어 드라이버 티샷를 어렵게 만든다. 아마추어골퍼들은 물만 보면 긴장,스윙이 엉클어지는데 거리 욕심을 버리고 가운데로 보낸다는 생각으로 친다.

워터해저드 때문에 드라이버 비거리가 적게 나가면 세컨샷도 문제. 그래서 두 클럽 이상 길게 잡아야 한다. 그러니 파온이 힘들 수밖에 없다. 확실한 보기 작전이 도움이 되는 홀이다.

서코스 9번홀(파 4·431야드)…방심을 하기 쉬운 홀이다. 될수록 드라이버 티샷은 안전하게 하는 게 좋다. 대신 세컨샷은 과감해도 좋다. 웬만한 아마추어골퍼는 보기를 하더라도 그리 기분나쁜 홀이 아니다. 쇼트게임에 자신있는 골퍼가 유리하다. 3온 1퍼트로 파를 잡을 수 있기 때문.

서코스 3번홀(파 4·359야드)…왼쪽으로 도는 도그렉 홀이다. 드라이버 티샷은 페어웨이 좌측 벙커 왼쪽을 겨냥하는 게 무난하다.
260야드 이상 날리는 장타자는 왼쪽 카트도로를 겨냥해 볼만하다. 그린이 까다롭다. 2단 그린으로 그린 앞쪽에 기다란 벙커가 도사리고 있어 어프로치샷을 방해한다.

/ jdgolf@fnnews.com 이종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