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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포로등 50여명 극동러시아 거주˝


한국전쟁 당시 북한이 데려간 국군과 민간인 포로가 현재 극동 러시아 지역에 5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는 주장이 처음으로 제기돼 주목된다.

자민련 천안갑 지구당 위원장인 정일영 전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 추코츠카,캄차카 지역을 직접 방문해 확인한 관계자가 증언했다”며 “이들 국군과 민간인 포로 중 현재 확인된 거주자는 50여명으로 관계 당국이 입증관련자료를 요구하면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또 “ 국방부는 한국전쟁으로 인한 포로를 국군 1만9000여명과 상당수의 민간인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이중 351명만이 북한에 생존해 살고 있다”며 “북한은 우리의 젊은 민간인과 군인들을 함경북도 러시아 국경에 인접한 아오지 탄광으로 유배시켰고, 이곳에서 다시 약 8000여명 이상을 벌목과 금광 등의 노역자로 극동러시아 북쪽지방인 캄차카주 산하 ‘코략 자치구’와 ‘추코츠카 자치주’에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는 국군포로와 민간인 납북자의 러시아 거주사실을 우리나라의 가족들에게 확인해주어야 하며 상호 왕래는 물론 귀국 희망자에게는 우리나라에 정착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조사단 파견 등 대책을 촉구했다.

그는 또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한국전쟁으로 인한 국군과 민간인 포로에 대한 송환 문제를 소홀히 다루고 있다”며 “정부는 국군과 민간인 포로인 이들이 현재 극동 러시아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나라에 있는 가족들에게 확인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kreone@fnnews.com 조한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