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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안양 LG,10년만에 정상탈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16 05:21

수정 2014.11.07 12:05


안양 LG가 부천 SK를 꺾고 10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안양 LG는 15일 안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00 삼성디지틀 K-리그 챔피언 결정전(3전2선승) 2차전에서 부천 SK와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1-1로 비긴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2승을 거두며 챔피언에 올랐다.

안양은 이날 후반14분 부천의 곽경근에 헤딩으러 선취골을 허용,패색이 짙었으나 후반31분 문전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안드레가 절묘하게 동점골로 연결,연장전으로 끌고 간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1차전에서 4-1 완승한 데 이어 2승을 따내 올해 그라운드의 진정한 승자가 된 안양은 85년과 90년(당시 럭키 금성) 정규리그 우승 이후 통산 세번째이자 10년만에 왕좌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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