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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오픈1R]무명 김광담 깜짝 선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17 05:22

수정 2014.11.07 12:04


김광담(33)이 2000 익산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선두에 나서 무명의 반란을 일으켰다.

프로 5년생인 김광담은 16일 익산C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1,더블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김홍식(39)·이해우(39)를 1타차로 제쳤다.

김광담은 1∼2번홀을 연속 버디로 장식했으나 3번홀(파4)에서 5번 아이언으로 공략한 세컨드 샷이 오른쪽 벙커에 빠지는 바람에 더블보기,한때 흔들렸다.

김광담은 5번홀(파4)에서 8m 오르막 버디퍼팅을 성공시킨 뒤 8∼9번홀에서 3∼5m 버디퍼팅을 낚아 전반을 3언더파로 마감했다.


상승세를 탄 김광담은 11∼12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아냈고 17번과 18번홀을 버디와 보기로 마무리했다.

김홍식은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가 270야드에 달하는 등 컨디션 호조를 보인 가운데 버디 6,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몰아쳐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편 시즌 4승을 노리는 최광수(40)는 4∼9번홀에서 3m이내 버디퍼팅을 놓치는 등 퍼팅이 흔들려 버디 3,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공동1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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