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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비치´ 手작업 재개표 돌입


미국 대통령 당선자 결정은 18일(이하 현지시간)로 예정된 플로리다주 해외부재자 투표의 개표 결과가 분수령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캐서린 해리스 주 내무장관은 앞서 수작업 재검표 결과에 관계없이,17일 밤 12시(한국시간 18일 오후 2시)까지 도착한 해외부재자 투표 결과만을 집계에 반영해 18일 최종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혀놓고 있다.

이에 대해 고어측은 현재 진행중인 수작업 재검표 결과를 최종 집계에 반영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으며,법원은 17일 이에 대한 판결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16일 플로리다주 대법원은 수작업 재개표를 진행하는 데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밝혀 고어측에 유리한 결정을내렸다.

주 대법원은 이날 수작업 재개표의 합법성 여부를 가려달라는 팜비치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의 요청에 대해 “법률적인 장애는 없다”고 판정했다.

그러나 이는 수작업 재개표의 적법성 여부에 대한 결정일 뿐,수작업 재개표 결과가 이미 주 선관위의 인증을 받은 재개표 결과에 반영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고어 후보측은 리언 카운티 순회법원 테리 루이스 판사에게 해리스 주 내무장관이 “자의적이고 비합리적인 방법”으로 수작업 재개표 결과 수용을 거부했다며 해리스 장관의 결정에 대한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해리스 장관은 지난 15일 팜비치·브로워드·마이애미 데이드 등 3개 카운티에서 나올 수작업 재개표 결과를 최종 집계에 반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고어 후보측이 사활을 걸고 추진중인 수작업 재검표의 최종집계 반영 여부를 둘러싼 법정 공방은 1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7일 밤 12시)께로 예정된 루이스 판사의 판정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작업 재개표의 초점인 팜비치 카운티는 주 대법원의 결정에 따라 이날 43만여표에 대한 수작업 재개표에 들어갔다.

/ rock@fnnews.com 최승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