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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세기의 법정드라마´ 전세계 생중계…CNN 2시간 특집보도


미국의 차기 대통령 확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수작업 재검표 긴급심리가 20일(현지시간) TV로 생중계됐다. 이에 따라 미국인은 물론 전세계 인류가 역사의 현장을 안방에서 지켜봤다.

AFP통신은 CNN을 비롯한 미국의 각 방송사가 플로리다 주도(州都) 탤러해시에서 생방송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CNN은 ‘2000 대선―치열한 접전’ 특집 보도의 일환으로 2시간 가량 진행될 민주당 앨 고어 후보와 공화당 조지 부시 후보의 ‘법정 드라마’를 전세계에 내보냈다. 이날 심리는 오후 2시(한국시간 21일 오전 4시)부터 열렸다.


법정 안에 설치한 카메라 수는 제한을 받았지만 화면은 모든 방송사들이 공유했다. 취재기자는 추첨으로 뽑은 28명 만이 좌석을 배정받았다. 이에 따라 추첨 운이 없는 다른 기자들은 쌀쌀한 날씨 속에 비를 맞아가며 오전 8시부터 나눠주는 일반 방청권을 받아내든가 밖에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고 AFP는 전했다.

/ paulk@fnnews.com 곽인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