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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살생부 이번주 나온다


이번주 중 삼신생명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고,현대생명과 한일생명은 증자 등 고강도 경영개선명령을 받게 될 전망이다.

또 그동안 구조조정대상으로 거론되지 않았던 제일화재와 국제화재도 이번에 적기시정조치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20일 “오는 24일 금융감독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이미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삼신올스테이트생명 외에 현대생명,한일생명,제일화제,국제화재 등 4개 보험사에 대한 적기시정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일화재의 경우 분식결산의 의혹이 있어 지금 검사를 실시 중”이라며 “지급여력비율을 산출하는 요소 중 하나라도 거짓으로 신고한 부분이 발견되면 바로 적기시정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국제화재의 증자계획도 대주주의 실권주 인수각서가 없어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제화재의 경우 리젠트그룹의 한국지주회사인 코리아온라인(KOL)이 실권주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지만 실사를 거친다는 조건을 달고 있어 실현가능성이 적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일·국제화재 두 손보사와 금감원에 아예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지 못한 현대생명·한일생명 등 총 4개사가 제2차 보험사 구조조정의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미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바 있는 삼신생명은 산업은행이 인수를 거부하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공적자금투입 후 예금보험공사의 자회사로 전환된다.

/ djhwang@fnnews.com 황대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