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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 경남은행에 적기시정조치…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될 듯


금융감독위원회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8%에 미달한 경남은행에 대해 경영개선을 요구하는 적기시정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경남은행은 한빛-평화-광주-제주은행과 같이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부실을 정리한 뒤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된다.

금감위는 21일 경남은행에 대해 경영실태를 평가한 결과, BIS비율이 8%에 미달하고 종합평가등급이 4등급인데다 경남은행측도 공적자금 투입을 요청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2개월이내에 증자와 인원감축 등을 통해 BIS비율을 8% 이상으로 맞추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그러나 “경남은행의 대주주인 효성의 증자여력이 없고 자체 자본확충 여력이 없어 지주회사 편입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이르면 22일,늦어도 이달안에는 지주회사 편입 방침이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남은행은 지난 9월말 현재 BIS비율이 9.01%에 달했으나 동아건설 퇴출 등으로 8% 미만으로 떨어졌다.

한편 경남은행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부실여신 조기정리 등으로 감자가 불가피하나 공적자금 투입으로 이익창출 기반이 마련되고 실질 순자산가치의 증가 등으로 주가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 rich@fnnews.com 전형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