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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코리아슈퍼엑스포2000´ 30일 개막] 135개기업 참가 對日마케팅 모색


‘새로운 한국과의 만남(新しぃ 韓國との ふれあぃ)’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한국의 산업·문화·경제를 일본에 소개하는 ‘코리아 슈퍼엑스포 2000’을 오는 30일∼12월4일 5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 국제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리아슈퍼엑스포는 지난 98년 10월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21세기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대대적인 국민교류사업을 실시키로 합의한 이후 열리는 첫번째 장으로 정부예산 80억원 등 총 90억원을 투입해 7500여평 규모의 전시장을 개설하는 매머드급 행사다.

전시회에서는 4개의 테마별 전시장 개설과 함께 한·일심포지엄, 문화포럼, 축구좌담회 등의 이벤트와 갖가지 공연이 펼쳐진다. 4개 테마별 전시장은 ▲토크쇼 및 한국현대미술 전시 등 각종 이벤트를 통해 양국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테마플라자’ ▲한국의 전통적기술과 중소·벤처기업, 대기업의 상품 및 기술 등을 소개하는 ‘드림월드’ ▲국내 14개 광역지자체 및 KOTRA, 관광공사에서 한국의 관광명소와 문화재, 투자여건 등을 소개하는 ‘차밍월드’ ▲한국의 생활, 전통문화에서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음반 등 문화상품 및 최신 패션 등을 소개하는 ‘조이월드’로 구성돼 있다.

특히 드림월드의 대기업관에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한화, 아시아나항공, 포철 등 모두 135개의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참가, 유망 부품·소재류의 대일 수출기회 확대를 통한 양국간 수평분업 체제를 모색한다.

전시장 외에 옥외에 마련될 ‘코리아타운’에서는 김치, 불고기 등 일본인 기호에 맞는 먹거리와 함께 난타의 뮤지컬 퍼포먼스, 양국의 유명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일간의 화합을 노래하는 코리아슈퍼콘서트, 인디록밴드와 사물놀이 대합주 등이 펼쳐진다.
KOTRA는 일본에서의 홍보를 위해 아사히신문과 NHK를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시켰다.

코리아슈퍼엑스포는 올해 도쿄 개최에 이어 오는 2001년과 2002년에는 각각 오사카와 도쿄에서 열리며 일본측은 2001년 2월16∼25일 10일간 한국종합무역전시장(COEX)에서 이와 유사한 행사를 여는 등 오는 2002년까지 한국의 서울 및 지방도시에서 다양한 산업·기술·문화행사를 갖는다.

황두연 KOTRA 사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상품박람회와는 달리 산업·문화·관광·스포츠·생활 전반과 관련된 전시와 이벤트가 적절히 어우러진 종합행사”라며 “한·일간 교류협력 분위기를 조성해 한국 및 한국상품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함으로써 일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자 하는 새로운 마케팅 접근방법”이라고 말했다.

/ msk@fnnews.com 민석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