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TV속의 건물(18)] SBS ´여자만세´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



출렁대는 한강을 품에 안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 21번지 쉐라톤 워커힐 호텔.빼어난 경관과 함께 파노라마 같은 명장면을 TV속에 자주 담아낸 명소로 손꼽힌다.37년 역사가 말해주듯 수많은 사람의 추억이 배어 있는 곳이다.

SBS드라마 스페셜 ‘여자만세’도 이곳을 무대로 파란 많은 인생드라마를 연출했다.다영(탤런트 채시라)은 정석(변우민)의 결혼식을 보고 눈물을 삼키며 돌아서는 모습이 애처롭다.

지난 8월에는 남북 혈육이 서로 부둥켜 안은 채 역류해오는 반세기의 세월이 너무도 서러워 울고 또 울었던 역사의 현장이다.‘가슴 뭉클한 사건’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을 정도.쉐라톤 워커힐 호텔이 지난 85년 이후 북한 손님을 맞은 횟수는 무려 9차례나 된다.

도심속 리조트호텔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17층 쉐라톤 워커힐은 지난 78년 7월 15만평 땅에 세웠다.호텔명은 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의 영웅으로 당시 주한 미군이 주축이 된 유엔군에서 숭상하는 인물이었던 워커장군을 기리는 뜻에서 ‘워커의 언덕’ 즉 워커힐이라고 지었다.3∼17층까지 객실이고 객실수는 모두 623개.한강조망권이 빼어나고 아차산이 병풍처럼 한 눈에 들어온다.

호텔 객실 안으로 들어서면 국제직통전화, 메시지 서비스(VMS), 위성방송, 36개 유료 영화채널, 미니바, 금고, 냉장고 등 없는 게 없다.헬스클럽, 테니스코트, 온천사우나, 골프연습장 등 건강레저 스포츠시설 역시 발달돼 있어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 사진설명: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쉐라톤 워커힐 호텔.수많은 종류의 사람이 거쳐간 추억의 명소로 TV속에 자주 등장했다.

/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