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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1조 6000억원 조기상환키로

박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23 05:23

수정 2014.11.07 11:59


재정경제부는 국가부채 감소와 채권시장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중 1조6000억원 규모의 국채를 되사(Buy-back) 조기에 상환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재경부는 지난해 세계잉여금 2조4000억원 중 추경에 사용하고 남은 1조6000억원을 활용,정부가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발행했던 국고채권 중 남은 만기가 짧고 발행금리가 높은 종목을 선택해서 되사들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재경부는 투명성이 높고 대규모 물량 확보가 가능한 역입찰을 통해 공개매수하게 되며 시장의 매각수요가 부족한 경우 실제 조기상환규모는 1조6000억원에 미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0월 말 현재 국고채권 잔액은 43조7000억원이며 이중 일반회계 적자보전용 국고채권 잔액은 23조7000억원으로 내년 중 만기가 돌아오는 물량은 13조1000억원이다.

/ john@fnnews.com 박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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