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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수산물B2B 피시라운드 출범


삼성물산이 주도하는 세계 최대 수산물 인터넷기업 ‘피시라운드’가 2001년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 삼성물산은 23일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미국, 일본, 유럽의 수산물 관련 6개 대기업과 수산물 기업간전자상거래(B2B) 업체인 ‘피시라운드’의 출범을 위한 투자조인식을 갖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조인식에는 국내 동원산업과 일본의 수산물 전문상사 신코쇼지 및 종합상사 닛쇼이와이, 유럽 수산물 무역업체 타블라스그룹, 미국 투자회사 메릴린치, 물류 서비스기업인 유로 로지스틱이 참여했다.

피시라운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총 자본금 1000만달러 이상을 확보했으며 내년 2차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30여 수산업체와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특히 참가 주주사들이 각사의 기존 오프라인 거래물량 가운데 일정량을 피시라운드를 통해 거래하기로 보증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수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가공공장과 바이어 사이에 생산정보 등을 실시간 연결시키는 한편 운송, 보험, 검품, 선적서류 등 거래에 필요한 부대 서비스를 온라인상에서 제공, 원스톱 거래를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피시라운드는 사업 첫해인 2001년 5억달러, 2002년 10억달러 등 2005년까지 세계 수산물 교역의 20%에 달하는 60억달러 규모의 무역고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노상홍 삼성물산 전무는 “세계적 금융 투자그룹인 메릴린치 등을 유치해 세계 수산전문 B2B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올해 초 피시라운드를 설립해 미국 델라웨이에 본사를 두고 한국에는 아시아 퍼시픽 센터를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msk@fnnews.com 민석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