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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씨 ˝3國 안간다˝


지난 97년 탈북,귀순한 전 북한 노동당 비서 황장엽씨(77)는 ‘향후 제3국에서 활동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뜻을 밝혔다고 황씨의 한 측근이 24일 전했다.


이날 이 측근은 “김덕홍씨가 일부 언론에 황씨의 제3국으로의 망명설을 제기한데 대해 정작 본인은 ‘나와는 관계없는 얘기이며, 그 사람의 소신일 뿐’이라고 일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측근은 또 “조지 부시 미 공화당 후보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에 갈 수도 있다는 김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황씨는 ‘한국에서 살다가 죽는 것이 나의 희망’이라는 의사를 밝혔다”고 강조했다.

황씨는 지난 20일 발표한 ‘남북통일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과 관련, “잘못 받아들여질 수도 있고, 냉전적인 사고에 젖어 있다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지만 현재로선 국민들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더 현명한 처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측근은 설명했다.

/김종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