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4차 남북장관급회담 12월 12일 개최

김종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26 05:24

수정 2014.11.07 11:58


북측이 25일 오후 전금진 대표단장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박재규 통일부장관 앞으로 보내 제4차 장관급회담을 12월12일부터 3박4일 간 평양에서 갖자고 수정 제의했다.

북측은 통지문에서 장관급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이 동시에 진행돼 일정이 겹치므로 12월12일부터 3박4일 간 갖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북측은 또 회담장소와 왕래경로는 남측 제의대로 각각 평양과 직항로를 거치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동의해왔다.

정부는 북측의 장관급회담 일정 연기제의를 검토,수용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해 이르면 27일께 북측 입장을 받아들이는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북측에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2월13일부터 금강산에서 개최키로 일정이 잡힌 제3차 남북 적십자회담은 연기가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 jongilk@fnnews.com 김종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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