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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커미셔너 보토 일문일답] ˝최고신문과 함께해 만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27 05:24

수정 2014.11.07 11:57


―한국에서 LPGA 공식투어가 열리게 됐는데.

▲박세리·펄신·김미현·박지은 등 한국선수들의 성공적인 미국무대 진출 후 한국에서 공식 LPGA 투어를 개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젊고 능동적인 한국 최고의 스포츠 신문 스포츠투데이와 함께 원하던 일을 하게 돼 만족스럽다.

―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선수에 대한 LPGA평가는 어떠한가.

▲한국선수들의 인기가 높다. 3년동안 신인왕들을 살펴보면 박세리,김미현에 이어 올해에는 박지은이 1승을 포함,강력한 신인왕 후보에 올랐다. 또한 한국선수들은 미 LPGA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국제적인 대회로 발돋음할 수 있게 했다.

―코스 선정 날짜와 선정방법은.

▲곧 LPGA 경기위원이 한국을 방문 여러곳을 답사한 후 결정할 것이다.
어떤 코스가 선정되든 미LPGA대회 유치자격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코스의 전체 야드가 6100야드 이하,6500야드를 초과해서는 안되며,러프의 길이 그리고 그린의 빠르기 등 모든 제반사항들을 검토하게 된다.

―많은 외국기업들이 대회유치를 원하는 것으로 안다. 해외 대회 유치조건과 선정 방법은.

▲미국대회와 해외대회나 크게 다른 점은 없다. 그러나 해외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요구사항 등을 만족해야 한다.
상금 규모가 선수들을 만족시켜야 하며 장거리 여행인 만큼 모든 제반 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또한 선수들이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게 대회 날짜나 투어 스케줄도 맞아야 한다.
특히 주최사의 명성이나 대외 신뢰도 그리고 장기적으로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지 재무구조 등 다양한 검사를 한다.

/ msj@fnnews.com 문승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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