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삼 유효성분 ´사포닌´ 배양기술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28 05:25

수정 2014.11.07 11:57


인삼의 유효성분인 사포닌 등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인삼연초연구원 신사업연구부 양덕춘 박사팀은 인삼의 유효성분을 본래 배양근이 가지고 있는 성분보다 훨씬 많이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방법은 인삼 및 산삼배양근에 생명공학기술을 이용,생리활성물질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주를 만들었다.또한 여러가지 생리활성물질 유도제를 처리,원하는 성분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이에따라 1년 내내 인삼의 생산이 가능하게 됐으며 인삼 사포닌 조절로 인삼제품의 규격화 및 고품질화가 가능하게 됐다.또 인삼의 기능성 제품 및 의약품 생산시 소요되는 특수물질의 생산이 자유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진센노사이드 Rg 1 고함유세포주의 경우 기억학습능력을 증대시키는 물질을 다량 함유함으로써 수험생 및 유아기의 뇌기능 활성 관련 제품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이며 진센노사이드 Rb 2 고함유세포주의 경우 노화억제물질의 활성을 강화,향장품 등에 활용할 목적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기술의 개발로 농가소득 증대에 한몫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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