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은행권 CRV 설립 가시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28 05:25

수정 2014.11.07 11:56


부실여신이 많은 은행들의 공동 구조조정전문회사(CRV)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빛·서울·외환·제일·조흥 등 5개 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서울보증보험의 CRV 추진실무자들은 28일 서울 회현동 한빛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현재 진행중인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의 효과적 마무리를 위해 CRV를 공동 설립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CRV 대상기업 선정 및 채권금융기관의 참여방식, 이전가격 결정, CRV 경영독립성 구축방안 등이 주로 논의됐다.

이에 앞서 김진만 한빛은행장은 27일 “부실여신이 많은 은행들에 공동으로 CRV를 설립하자고 제안할 생각”이라며 “정부에서도 이같은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 kschang@fnnews.com 장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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