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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2001년봄 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늦어도 내년 이른 봄까지는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하원 외교위원장이 29일 밝혔다.


26∼29일 3박4일의 일정으로 방한중인 로고진 위원장은 이날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이 내년 이른 봄까지, 어쩌면 이것보다 더 빨리 방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내문제가 산적한 만큼 모든 해외 방문 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해 달라는 러시아 의회의 요청만 없었다면 푸틴 대통령이 연내에 한국을 방문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김 위원장의 방러와 푸틴 대통령의 방한은 별개의 문제로 서로 연계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로고진 위원장은 이와 함께 이한동 총리의 러시아 방문 때 푸틴 대통령면담이 무산된데 대해 “당시 양측간 공식 회담이 전혀 합의되지 않았다”면서 “면담 불발은 기술적 문제였을 뿐,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 kreone@fnnews.com 조한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