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01년 SOC예산 2조1700억 증액


국회건설교통위원회는 29일 건설교통부문의 2001년도 사회간접자본시설(SOC)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1조8764억원 늘리는 등 모두 2조1713억원을 증액키로 심의·의결했다.

국회건교위는 지난 27∼29일 건설교통부와 철도청 소관의 정부예산안에 대한 상임위 심의를 통해 당초 정부안보다 건교부 2조115억원,철도청 1558억원 등 2조1713억원을 증액키로 했다. 이에따라 SOC 총 예산은 정부안인 14조968억원에서 15조9732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이는 올해 SOC예산 14조768억원보다 13.5% 증액된 것이다.

이번에 심의,의결된 예산안은 12월1일부터 시작되는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9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한편 건교위의 새해 예산안 증액규모가 2조원을 넘자 상임위의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의원들의 민원성 사업비 삽입이 되풀이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건교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순증액 예산안의 처리 여부를 놓고 스스로 문제점을 인식한 듯 논란을 벌이기도 했지만 건교위 예산심사소위원장을 맡았던 한나라당 윤한도의원이 “어제 자정까지 14시간이나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숙고한 결과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SOC 기반을 확충할 수밖에 없었다”고 이해를 구했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 박치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