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국내 5개금융사―가 CDPQ 3억달러 인프라펀드 출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30 05:25

수정 2014.11.07 11:55


국내 5개 금융기관과 캐나다 퀘벡투자신탁기금(CDPQ)이 공동 출자한 3억달러 규모의 인프라펀드가 지난달 30일 공식 출범했다.

산업·한빛은행과 삼성·교보생명, 동양종금 등 5개 금융기관이 출자해 설립한 국내펀드와 캐나다 CDPQ가 출자한 역외펀드는 지난달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내 사회간접자본(SOC)시설에 대한 공동투자를 내용으로 한 투자약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투·융자 업무에 들어갔다.

국내펀드는 지난해 12월 5개 금융기관이 2200억원을 출자해 설립됐다.
역외펀드는 CDPQ가 출자해 외국 현지법인 형태로 설립됐으며, 1억달러를 출자약정한 것외에 앞으로 6개월 이내 국제금융시장에서 추가로 투자자를 모집해 2억∼2억5000달러로 출자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동투자약정에 따르면 인프라펀드는 향후 10년간 한국내 통신 및 수송분야를 비롯한 SOC시설에 대해 개별 사업별로 사업성을 평가해 직접 출자 또는 채권인수 형태로 자금을 공금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국내 민간사업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 bidangil@fnnews.com 황복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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